[대만 컴퓨텍스 숙소] 난강 디스커버리 모텔 4박5일 숙박·조식 후기/리뷰
| 대만 타이베이의 '디스커버리 모텔(探索汽車旅館-南港館) 난강' 전경 |
오늘은 대만 타이베이의 네이후 구에 있는 '디스커버리 모텔 난강(探索汽車旅館-南港館)에서 2026년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4박5일을 지낸 후기. 내가 숙소를 예약할 땐 후기를 찾기가 너무 어려워서 내가 쓰게 됐다.
가격(조식 포함가)
: 총12396.68TWD(한화 약 59만4071원)
: 1박 당 약 3099TWD(한화 약 14만8512원)
*47.922타이완달러에 환전.
위치 특징
: 타이베이 음악센터와 700m, 도보 10분 거리
: 세븐일레븐(80m).패밀리마트(100m) 거리
: 주변에 편의점 외에 먹을 거리, 즐길 거리 없음
: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의 큰길가에 위치.
*주차 가능
갑자기 가게 된 출장이라 '컴퓨텍스 2026' 개막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5월 26일 예약을 마쳤고, 난강전시관(TaiNEX)과 가까운 모든 숙소가 만실이라서 최대한 가까운 모텔을 잡게 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첫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뒤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났다.🥲 아, 내 팔자야 하고 자꾸 눈에 물이 차올랐음.
우선, 사진을 못 찍었는데, 이 모텔은 로비가 없다. 또 인간이 들어가는 입구는 존재하지 않고 주차장 입구로 들어가서 옆의 사무실에서 키를 받아야 한다.
나는 202호를 배정 받았다. 키를 받고 나서 지상 2층을 얼마나 돌아다녔는지 모른다. 알고 보니 나의 202호는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었음.
엘레베이터에서 지하 1층에 내리면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는데 이 곳이 내 숙소다... 장난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정말 주차장에 내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위치해 있다....(아래 사진 있음, 참고)
장점을 하나 꼽자면 차를 가지고 오면 나만의 주차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듯... 나는 아고다에서 숙소를 예약했는데, 엘레베이터와 가까운 방을 요청해서 다행히 바로 옆 주차장 자리였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내 방이 왜 B102호가 아니었는지 알게 된다. 나에겐 나만의 전용 계단이 있음. 숙소 키는 사진을 안 찍었지만, '202'라고 쓰여진 카드인데, 방문은 카드키가 아니다...
| '디스커버리 모텔 난강' 202호 방문(왼쪽)과 방문 입구로 들어서면 나오는 계단. |
여기서부터가 내 방임. 방문 열쇠는 주지 않고 늘 열려 있으며 안에서는 다행히 잠굴 수 있다. 나는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서 숙소에 짐을 나갈 때도 그냥 직원들을 믿고 방문을 열고 다님.
참고로, 직원들은 친절한 편이다. 나는 매일 택시를 타고 다녔는데, 앱으로 택시를 잡기가 너무 어려워서 매번 택시를 요청했고, 그러면 택시가 금방 온다. 단, 이 택시는 현금 결제만 가능함.
| '디스커버리 모텔 난강(探索汽車旅館-南港館)' 202호 방문 외부(왼쪽)와 내부. |
계단을 올라가면 내 진짜 방문이 1개 더 나오긴 함. 이 방문 역시 열쇠로 열어야 하지만 열쇠는 주지 않고 열려 있다. '202'라고 쓰여진 카드키의 정체는 방 안에 들어가면 알수 있다. 전기 셧다운 열쇠임.
내부는 사진보다 정말 훨씬 낡고 어두운 모습이다. 다행히 여기서 장점이 하나 더 등장하는데, 방과 화장실은 넓은 편. 구조는 들어가자마자 세면대와 거울이 보이고 양옆에 화장실, 침실이 위치함.
대략적으로 이런(사진) 모습이다. 방이나 화장실 크기는 정말 크고, 대형 목욕탕(?)에 샤워실을 겸비한 사우나 시설까지 갖추고 있음. 청소는 잘 돼있지만, 전체적으로 시설은 낡은 편이다.
하. 출장에 와서 이런 러브 모텔에 묵게 되다니. 정말 일정 끝나고 숙소로 돌아와서 한숨이 계속 푹푹 났다. 그리고, 업무를 봐야 하는데 침실에는 노트북을 펼 책상이나 의자가 없다.
다시 말하지만 방은 넓은 편이긴 하다. 사진은 안 찍었는데, 창문을 열면 1층이고, 사람이 걸어다니는 도보를 넘어, 차도가 보이는 뷰. 더위를 잘 안타서 그런지 약한 에어컨에도 살만 하긴 했다.
낡은 외관과 내부를 차치하더라도 내가 있으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변기수압이 너무 약하고 냉장고가 거의 작동하지 않는 수준에 샤워기에 따듯한 물이 잘 나오지 않는 점이었다.
그래서 샤워를 하려면 사우나의 온도를 끝까지 올리고, 따듯한 김이 나오면 그때 찬물로 얼른 씻어야 했다. 평소에 따듯한 물로만 샤워를 하는 편인데 그렇게 하면 버틸만 함.
이제 숙소 예약에 포함된 조식이 어떤지 설명할 치례.
| '디스커버리 모텔 난강(探索汽車旅館-南港館)' 조식 먹는 곳 입구. |
조식 먹는 곳은 '진짜' 2층에 위치해 있다. 식사는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가능. 여지껏 어두 컴컴한 지하와 내부만 옮겨 다녔는데 다행히 조식 먹으러 들어가는 곳은 밝은 편.
사실 블로그에 올릴 생각이 없었던 터라 사진을 너무 대충 찍어서, 조식 먹는 곳 내부 이미지랑 모든 메뉴를 다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다. 내부는 그리 넓진 않고 한 7~8개의 작은 테이블만 있었던 것 같다.
| '디스커버리 모텔(探索汽車旅館-南港館) 난강' 조식 메뉴 |
조식은 뷔페 형식인데, 흰쌀죽과 마파 두부 같이 생긴 음식, 튀김, 빵, 커피, 요거트 등이 있었던 것 같다. 메뉴가 그리 많지는 않았고 크게 맛있지도 않았음. 그렇다고 못 먹을 정도도 아니었다.
| '디스커버리 모텔(探索汽車旅館-南港館) 난강' 조식 메뉴 |
바빠서 4박 5일 중에 한끼만 조식을 챙겨먹었다. 커피는 원래 맛을 잘 모르는 편이라 그냥저냥 괜찮았던 것 같고, 1회 용품에 가져다 먹는 시스템이라 위생 걱정은 없었다(?).
사람은 정말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둘째 날까지는 숙소를 하나 더 잡아서 그냥 옮겨야 하나 계속 고민했는데, 결국 이 숙소에서 4박 5일을 다 묵다가 오긴 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직원들은 친절함...
컴퓨텍스 기간에 대만 숙박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고 하는데, 1박에 15만원 돈을 내고 갈 숙소는 아니었던 것 같다. 혹시나 컴퓨텍스 방문 예정인 독자가 있다면 타이베이 시내 중심 숙소를 추천 함.
이동 거리 때문에 위치를 가장 중요하게 잡았는데, 여기라고 이동이 그닥 편리하지도, 택시비가 엄청 줄어들지도 않았던 것 같다. 타이베이 메인역에 숙소를 잡을 것을 강력 추천!
그러면 이만, 디스커버리 모텔 난강(探索汽車旅館-南港館) 4박5일 숙박·조식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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