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이닷 새우명란오일파스타 밀키트, 감칠맛 최고

오늘은 최현석 셰프의 다이닝 브랜드 '쵸이닷' 새우명란파스타 내돈내산 후기. 쵸이닷 레스토랑은 한 번도 안 가봤지만, 파스타 밀키트는 거의 믿고 먹는 수준인데 이번에 새로운 게 나와서 또 먹어봤다. 다 먹고 만족스러워서 추천도 할 겸 후기를 전해보고자 함.

구매는 마켓컬리에서 했고, 가격은 원래 8900원인데, 나는 운이 좋게 10% 세일할 때 8010원에 샀음. 내가 이 밀키트를 산 날짜는 지난 11월 17일이었는데, 냉동식품이라서 유통기한(2024년 9월 5일)도 넉넉한 편이다.

밀키트를 뜯어보면 이렇게 새우 3마리와 파스타면, 명란, 편마늘, 오일소스, 5가지 팩이 들어있음.
조리법은 포장지 뒷면에 나와있는데, 일단 냄비에 물을 끓이면서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 뒤 새우와 마늘, 오일소스, 명란 순으로 넣고 볶아준 후 끓는 물에 2분간 익혀준 면과 섞어주면 끝.

거의(?) 조리법대로 만들어봤다. 면만 따로 삶고, 나머지는 다 같이 때려 넣고 볶기만 하면 된다. 새우랑 마늘만 먼저 노릇노릇 익힌 뒤에 명란을 넣고는 불을 거의 끄듯이 줄여서 타지 않게만 잘 조절해 주는 게 중요한 것 같음.

짠, 완성샷. 처음 먹을 땐 약간 명란 때문에 비린가 싶기도 하고 조금 짜다 싶었는데 은근히 질리지도 않고 계속 들어감. 명란이 감칠맛을 내주고, 살짝 매운맛은 나는데 맵지도 않은 게 간이 정말 잘된 것 같다. 

무엇보다, 먹을 때보다 다 먹고 나서 다시 생각나는 맛. 사진이 잘 나오지도 않았는데, 지금 보면서 또 먹고 싶다. 쵸이닷은 밀키트가 가격대도 괜찮고 맛도 좋고, 간편식으로 손색없는 간단한 조리 과정까지, 거의 실패가 없는 것 같다. 곧 또 먹을 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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