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표 스위트콘치즈 브리또' 아침에 먹기 좋은 간편식


오늘은 아침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곰표 스위트콘치즈 브리또' 내돈내산 솔직 후기. 요즘 재택근무를 하면서 혼자 집에서 밥 챙겨 먹기가 내 최대 고민거리(?) 중에 하나인데, 배달의민족 비(B)마트에서 장 보다가 발견해서 한 번 사 먹어봤다.

원래 가격은 125g에 3990원이었는데, 10% 할인 중이라서  3590원에 '겟' 했다. 무엇보다 포장 디자인도 깔끔하고, 어릴 적 새하얀 밀가루 봉지에서 보던 백곰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사지 않을 수 없었음. 너무 귀엽잖아. 😊

조리법은 포장지 뒷면에 나와 있는데, 조리라고 할 것도 없다. 비닐 포장지를 완전히 벗기고 전자레인지에 700W 기준 1분 50초, 1000W 기준 1분 30초 돌려주면 끝. 냉동식품이라서 유통기간도 10개월 정도로 넉넉하고 칼로리도 355kcal로 큰 부담은 없는 것도 장점.

포장지를 뜯어보면 이렇게 하얀 종이 받침 위에 새하얀 브리또가 살포시 올려져 있다. 봉지를 뜯자마자 고소한 옥수수 향이 풍김. 약간 콘칩 냄새 같기도 하고. 다만, 크기가 생각보다 좀 작아서 살짝 놀랐다. 아주 살짝 과대 포장 느낌. 그래도 첫인상은 깔끔하고 나쁘지 않았음.

우리집 전자레인지는 몇 와트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강'에 맞춰져 있어서 1분 30초 정도만 돌려줬다. 꺼낼 때 보니 브리또가 살짝 노릇노릇해진 것 같기도 하고. 살짝 부풀어 있었음. 뒷면으로는 치즈도 조금 튀어나왔다.

가장 중요한 맛은. 고소한 콘 옥수수에 살짝 달달한 치즈와 또띠아 맛. 사실 맛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긴 하다. 아쉬운 점은 보이는 것처럼 재료를 좀 아낀 느낌이랄까. 특히 치즈가 너무 적은 것 같다. 😅

재료는 신선하긴 한데, 치즈가 조금 적어서 가성비가 썩 좋은 것 같지는 않았음. 요즘 물가가 4000원대에 먹을 수 있는 게 없긴 하지만...ㅎㅎㅎ 간은 기본적으로 '단짠'에서 옥수수 콘의 단맛이 강한데, 나는 매운 걸 좋아해서 후추를 뿌려먹었다. 그랬더니 간이 딱 맞았음. 

결론적으로, 양에 비해 살짝 비싼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맛도 질도 크게 나쁘지 않아서 가끔씩 아침 간편식으로 먹기 좋은 것 같음. 곰표 시리즈 다른 브리또도 먹어 보고 싶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곰표 스위트콘치즈 브리또 솔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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