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출국 D-1, 4인 가족 렌터카 여행 10박11일 일정 준비 과정

스페인 지도

내일이면 가족과 함께 스페인으로 떠난다. 그래서 오늘은 60대 엄마, 아빠와 30대 오빠와 나, 4인의 렌터카 여행 준비 과정을 담아보고자 함. 현재는 출국 정확히  10시간 전으로, 항공권과 렌터카, 여행자 보험, 10박 일정 가운데 8박 숙소 예약을  마치고 주요 지역별 관광 코스까지 마무리한 상태다. 

원래 여행 계획은 오빠한테 알아보라고 했으나, 귀찮은지 패키지여행을 가겠다고 하길래 본의 아니게 MBTI P(무계획·인식형) 중에서도 극 'P'인 내가 나서게 됐다. 패키기 여행비가 자유여행 가격보다 더 비싼 탓도 있었고, 아무래도 답답할 것 같았음. 

참고로, 출국 한 달 전 패키지여행 비용을 알아보니 서울(인천 공항)에서 스페인에 직항 항공편으로 가는 패키지 요금은 가이드 팁 포함 1인당 420만 원, 4인 가족 기준 약 1680만 원이었다. 우리는 패키지여행 비용을  넘지 않는 선에서 여행을 계획해 보기로 함. 

이에 따라 이번 포스팅 목차는 아래와 같이 구성될 예정. (스크롤 압박 있음)
  1. 여행 예산
  2. 항공권·렌터카·여행자 보험 예약 과정(Tip)
  3. 스페인 렌터카 여행 루트
  4. 지역별 숙소 선정
  5. 도시별 주요 관광 코스
  6. 주요 준비물
  7. 준비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

첫 번째. 예산 편성

스페인 4인 가족 여행 예산안

예산은 에어·카·텔과 식비, 관광비, 여행자 보험, 유심칩까지 포함해 일단 4인 가족 총경비 1673만 원 선으로 잡았다. 패키지여행 비용(1680만 원)에 항공권, 교통비, 일부 관광지 입장료와 식비, 여행자 보험료, 가이드 비용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언뜻 비용 면에서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우리가 본 패키지여행이 8박 10일 일정이라는 것까지 고려하면 우리의 10박 11일 일정 비용은 꽤 남는 장사라고 볼 수 있음. 

옛날에는 패키지가 훨씬 저렴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수단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조금만 고생해서 알아보면 패키지보다 더 풍요롭고도 싸게 갈수 있는 것 같다. 예산이 조금 타이트하게 잡힌 듯하지만, 현재 10박 일정 가운데 8박 숙소 예약을 210만 원 선에서 진행한 점을 감안하면 숙박에서 남는 비용을 다른 부족한(예를 들면 식비 등) 예산에 넣을 수도 있을 듯하다.


두 번째. 항공권·렌터카·여행자 보험 예약 과정(Tip)

  • 항공권 예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스페인으로 여행할 국가를 설정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이 항공권을 알아보는 일이었다.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스카이스캐너를 비롯해 각종 여행사 사이트를 눈알 빠지게 검색했는데 생각보다 최저가 직항 항공권을 구하기가 쉽지 않더라는. 😥

문제는 일단 일정과 가격인데, 우리는 60대 부모님도 계시고 길거리에서 보내는 시간이 아까워서 꼭 직항만은 타고 가겠다고 마음먹은 찰나 대부분의 최저가 항공편은 경유 항공이었었고 검색창에 '직항'만을 체크하고 누르면 원하는 날짜에 표가 없는 것이었다.  

결국, 가고자 하는 국가의 직항노선을 운영하는 우리나라 항공사 사이트에 가서 바로 원하는 일정의 티켓을 바로 검색해 사는 게 가장 낫더라는 결론. 생각해 보면 그도 그럴 것이 여행사나 중개 사이트에서 단체 예매로 표를 미리 싸게 잡아 놓는 것을 판다고 해도 중개업소를 거칠수록 수수료가 더 붙는 것은 당연한 이치고, 4명 정도면 웬만한 소규모 패키지여행 수준일 수 있어서 단체 할인 효과를 볼 수도 있지 않을까(이건 개인적인 생각).

아무튼 덕분에 경유 최저가 항공과 별반 차이 없이 직항 항공편을 구할 수 있었다.  또 한 가지 팁을 덧붙이자면, 일정을 비교적 자유롭게 짤 수 있다면 일요일 출국, 수요일 입국이 가장 저렴한 것 같더라는. 그래서 우리도 일요일에 출발해 두 번째 돌아오는 목요일 한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우리는 대한항공 스페인 왕복 항공편(마드리드 인·바르셀로나 아웃)을 1인당 180만 1900원에 샀는데, 그간 스페인 여행자들이 산 비행기 표 가격(120만 원 선)에 비하면 꽤 비싼 수준이기는 했으나 코로나19 종료 이후 최근 물가 상승률과 유럽 여행 성수기(4~5월), 다른 항공편 가격을 비교했을 때 이게 나름 선방한 가격대였다.😭

  • 렌터카 예약
유럽 렌터카 예약에는 통상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항공계 스카이스캐너같이 가격 비교 검색 사이트(rentalcars.com 등)을 통하는 방법과 허츠(Hertz), 식스트(Sixt), 유럽카(Europcar), 버젯(Budget), 에이비스(Avis) 같은 글로벌 메이저 렌터카 업체 사이트로 들어가서 직접 예약하는 방법이다. 

예약할 때 주의할 점은 일단 '풀 커버(Full-Cover)' 보험이 필수라는 것. 스페인같이 길 좁은 곳은 아무리 베스트 드라이버라도 차를 긁는 경우가 흔하고, 추차해 놓은 차를 긁고 가는 경우도 다사반사라고. 거기다 주차해놓은 차 창문을 깨서 물건을 훔쳐 가는 소매치기범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하니 운전에 자신이 있더라도 꼭 풀 커버 보험을 들 것을 추전하더라. 다행히 자동차 보험은 한국보다 잘 돼 있어서 풀 커버 보험을 들면 자차까지 면책금 0%라고.

렌터카 예약은 역시 비교 검색 사이트를 통해서 하는 것이 가장 싼 곳을 찾기는 수월한데, 가격 비교 검색 사이트를 통해 들어가면 풀 커버 보험을 렌터카 업체랑 맺는 것이 아니라, 이 중간 연결 사이트와 체결하는 경우가 생겨서 주의해야 한다고 함. 어떤 후기를 보니, 이렇게 돼서 사고 후 렌터카 업체에 일단 면책금을 물어주고, 한 달 뒤에나 중간 사이트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함.

나는 이런저런 사정을 고려해서 그냥 허츠(Hertz)에 들어가서 예약을 했다. 여러 후기들에서 스페인은 시내 도로가 매우 협소하니 무조건 소형차를 추천하는데, 우리는 캐리어도 최소 3개고, 장거리 여행이 걱정되기도 해서 외곽에 주차한 뒤 시내는 걸어 다니기로 하고 벤츠 B클래스(기어 자동)를 예약함. 사실 여전히 소형차를 했어야 했나 걱정되기는 한다. 가격은 위에 말했듯이 풀 커버 보험을 포함해 11일 83만 원 돈이었다. 

참, 차 인수를 위해서는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하고, 이 국제면허증과 함께 국내 면허증, 신용카드가 꼭 필요하다고 하는데, 하나라도 이상이 있으면 차량 인수가 불가능할 수 있으니 출국 전 한 번씩 다시 확인하는 게 좋다고 한다. 

  • 여행자 보험 
여행 준비할 것이 너무 많다 보니 보험은 딱 2곳만 비교해서 그냥 들어버렸는데 평소 해외여행할 때 사용하던 앱 '마이뱅크'와 'KB손해보험'이었다. KB손해보험은 우리 가족 4인 기준 표준형이 16만9970원(보장 23개), 기본형(보장 21개) 9만2545원이고, 마이뱅크는 빈번한 사고까지 보장해주는 든든 플랜형이 13만1300원이길래 그냥 보장도 많고 가격이 KB보다 싼 마이뱅크로 선택해버렸다.

보험료는 만 나이 기준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더 비싼 것 같았다. 우리 집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아빠(만 62세 남자)가 4만6090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장 어린 내(만 33세 여자)가 1만9960원으로 가장 적었다. 언뜻 생각하면 오빠(만 35세 남자)가 건장한 성인 남자로 제일 쌀 것 같았는데 성별보다는 나이에 따라 가격을 매기는 게 아닌가 하는 혼자만의 주저리...

세 번째. 스페인 렌터카 여행 루트
 
스페인 렌터카 여행 루트

렌터카 루트는 마드리드 인(IN), 바르셀로나 아웃(OUT) 항공편을 기준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도시를 선별해 가장 무난한 경로를 선택했다.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가는 과정에 가야 할 도시가 많아서 다 넣다 보니 바르셀로나를 빼고는 다 하루씩밖에 잘 수 없는 경로다.

원래는 포르투갈도 함께 넣어서 리스본과 신트라도 2박 3일 정도 다녀오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차로, 왕복 14시간 정도 걸리는 과정이길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바꿔서 스페인만 가기로 했다. 여행 기간이 2~3일 정도만 더 여유로웠어도 포르투갈까지 다녀오기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쉽다.

그래서 정리해 보면, 우리는 마드리드(1박)-톨레도(1박)-코르도바(1박)-세비야(1박)-론다(1박)-네르하(1박)- 그라나다(1박)-발렌시아(1박)-바르셀로나(2박) 일정이고, 이동 거리만 총 1806km, 20시간이 넘는다. 그래도 톨레도에도 코르도바, 그라나다에서 발렌시아, 발렌시아에서 바르셀로나 이동 시간 각 4시간~5시간 반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 간 2시간 내 이동 가능하다. 여유가 되면 론다와 네르하 사이에 말라가와 발렌시아와 그라나다 사이 또레비에하(핑크 호수)도 가볼 예정. 네르하는 프리질리아나와 일정을 함께 진행한다.

네 번째. 숙소 선정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토 나왔던 일을 꼽자면 역시 숙소 선정이었다. 우리는 특히 10박 일정 가운데 이틀 이상 자는 곳이 바르셀로나밖에 없고 나머지는 모두 다른 지역에서 자는 걸로 계획을 짰다 보니 숙소 9곳을 예약해야만 했음. 거기다 대부분 숙박업소가 2인을 기준으로 운영해서 4인실 호텔을 찾기가 힘들고, 있으면 매우 비쌌다. 그렇다고 호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 4인실을 가긴 싫었음. 그나마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게 최선이었다.  

덕분에 우리는 아직도 7일차 지역인 그라나다와 8일차 지역인 발렌시아에서 묵을 숙소를 정하지 못한 상태다. 성수기라서 그런지 적당한 가격대의 위치 좋은 숙소를 찾지 못했고, 그나마 차라도 있으니 이들 숙소는 스페인 가서 여행하면서 전날이라도 취소 분이 나오는 상황을 봐서 예약할 생각이다. 이 전략의 성공 여부는 갔다 와서 다시 쓰도록 하고, 우리가 현재 예약한 숙소는 이렇다.

  • 마드리드 숙소(1일차) 
햇살 가득한 로프트 역사지구 -솔
숙소=햇살 가득한 로프트 역사지구 -솔
예약 가격=32만 5927원
위치=마요르 광장 400m·솔 광장 450m
주차=Plaza Benavente 공용 주차장 이용(일 24유로)

일단, 우리는 숙소 1박 예산을 35만원 미만으로 정했고, 치안 문제를 생각해서 최대한 사람들이 늦은 시간까지 많이 드나드는 광장과 가까운 위치를 고려했다. 검색해 보니 보통 마드리에서 가장 좋은 위치로 솔 광장과 아토차역 인근을 꼽는데, 우리는 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광장 인근을 택한 것. 또, 4인 모두 침대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방 2개짜리를 골랐다. 에어비앤비는 4인용 숙소라도 침대는 더블베드 1개나 싱글베드 2개뿐이고 소파베드에서 2명이 자도록 하는 곳이 더러 있었음. 그리고 아무래도 유럽에서 지내는 느낌이 나야 하니까 파티오 비슷한 모양이라도 창문이 큰 숙소를 골랐다. 

  • 톨레도 숙소(2일차)
파라도르 데 톨레도
숙소= 파라도르 데 톨레도
특이사항=2인실 2개 예약
가격=35만 7546원(조식불포함)
위치=톨레도 전망대 30m·소코도베르 광장(4km)
주차=숙소 내 주차장(무료)

톨레도 숙소는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파라도르로 골랐다. 파라도르는 스페인에서 역사적 건축물을 보전할 목적으로 고성이나 수도원 따위를 개조해 만든 국영 호텔을 말하는데, 마드리드랑 바르셀로나를 제외하고 지역마다 1개씩 있다는 것 같다. 한 번쯤 가볼만 한데, 우리가 가는 지역에 파라도르는 다 2인실밖에 없어서 방을 2개씩 잡아야 했고, 가격 부담이 커서 가장 싼 톨레도에서 파라도르를 예약했다. 그래도 우리 예산인 35만 원을 초과해서 살짝 무리한 숙소다. 조식은 일 20유로라고 하는데, 숙소 예약할 때 같이 했어야 할 것을 오빠가 실수로 조식 불포함으로 예약하는 바람에 가서 조식 결제까지 따로 해야 하게 생겼음...😂 
  
  • 코드로바 숙소(3일차)
대성당 모스크 옆의 아파트
숙소=대성당 모스크 옆의 아파트 
가격=20만 9505원
위치=메스키타 500m
주차=도로 주차(무료)/150m 인근 주차장(일 16유로)

코르도바 숙소는 메스키타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위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왜냐하면 메스키타 입장료가 1인당 10유로인데, 아침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무료 입장 시간이라고 하길래 일어나자마자 공짜로 다녀오려고. 그러면 우리는 4인이니까 한국 돈으로 약 5만 7000원 돈을 아낄 수 있는 셈. 그래서 숙소 컨디션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지만, 숙소에서는 잠만 자고 놀러 다닐 계획이다.😰 

  • 세비야 숙소(4일차)
전용 수영장과 테라스를 갖춘 펜트하우스
숙소=전용 수영장과 테라스를 갖춘 펜트하우스
가격=36만 1872원
위치=트리아나 지구(구시가지에서 이사벨 2세 다리 건너편)·세비야 대성당 1.7Km 
주차=도로 주차(무료)/공영 주차장(가격 불확실)

세비야는 정말 마지막까지 숙소 선정에 고민이 많았다. 왠지 모르겠는데 가격대가 매우 높았고, 적당한 숙소 찾기가 어려웠음. 위치는 세비야 대성당 인근이 좋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냥 위치를 포기하고 우리만의 전용 수영장이 있다는 숙소를 잡았다. 예산도 1만 2000원 가까이 초과했음. 대신에 세비야에서는 수영도 하고, 숙소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 생각.

  • 론다 숙소(5일차)
구덩이가 내려다보이는 대형 지상
숙소=구덩이가 내려다보이는 대형 지상
가격=22만 2059원
위치=누에보 다리 30m
주차=도로 주차(무료)/숙소 내 차고(일 10유로)

론다 숙소는 내가 제일 기대하고 있는 곳 중에 하나다. 누에보 다리 바로 옆에 대형 테라스가 있어서, 누에보 다리 아래가 테라스에서 한눈에 펼쳐진다고 후기들이 다 여기를 예약하라고 가리키고 있었음. 침대도 4명 분이 다 있는데 가격도 적당하고, 론다 시내 주요 관광지도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해 보여서 완벽히 적당한 숙소로 보였다. 샤워 시설이 열악하다고 하는데 이건 가봐야 확인 가능할 듯.

  • 네르하 숙소(6일차)
넓고 밝은 2베드룸 바닷가 아파트
숙소=넓고 밝은 2베드룸 바닷가 아파트
가격=9만 8691원
위치=코스타 트로피칼 해안가·네르하 동굴(21km)
주차=도로 주차(무료)

네르하 숙소는 유일하게 오빠가 정한 곳이다. 네르하의 경우 그냥 휴양지 성격이 강한 것 같아서 주요 관광지(네르하 동굴이나 유럽의 발코니 같은)와의 거리를 크게 따지지 않았다. 그저 싸고, 내부 컨디션이 좋아 보이는 곳으로 고르는대로 내버려 뒀다. 해변에서 휴양이나 하다가 네르하 동굴, 유럽의 발코니, 프리질리아나 거쳐서 그라나다로 넘어갈 생각.

  • 그라나다 숙소(7일차)
      - 미정 
      - 알바이신 지구가 그라나다에서 숙박하기 제일 좋은 위치라고 해서 이를 기준으로 살펴보는 중인데, 정말 방이 단 1곳도 없다. 일단 가서 어떻게든 비벼볼 생각.

  • 발렌시아 숙소(8일차)
      - 미정 
      - 발렌시아는 비르헨 광장이 숙박하기 제일 좋은 위치라고 해서 이를 기준으로 살펴보는 중인데, 가격대가 높고 숙소 컨디션도 크게 좋지 않아서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발렌시아도 여행하면서 숙소를 더 볼 예정.

  • 바르셀로나 숙소(9~10일차)
호텔 히네브라(기네브라)
숙소=호텔 히네브라(기네브라)
가격=2박 59만 6121원(조식 불포함)
특이사항=위 가격에 도시세 4만 6744원 추가됨
위치=카탈루냐 광장 120m 
주차=숙소 내 주차장(가격 확인 안됨)

바르셀로나는 아무래도 스페인 주요 관광 지역이다 보니 일찍 예약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후기가 많아서 1성급 호텔에 가격도 우리 수준에 높지만, 일찌감치 예약을 해버렸다. 바르셀로나 숙소는 카탈루냐 광장 인근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도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침대 4개가 있는 4인실도 있어서 살짝 비좁아 보이지만 그냥 이곳으로 결정했다. 조식은 인당 6유로라고 하는데 역시 오빠가 불포함가로 예약해버리는 바람에 가서 조식 가격을 따로 지불해야 할 듯하다. 바르셀로나는 어떤 숙소를 예약하든 도시세를 지불해야 하는 것 같다는. 이상으로, 숙소 예약 후기는 끝!

 
다섯 번째. 도시별 주요 관광 코스

  • 마드리드 입국(1일차) 
마드리드 시내 관광 루트

*야간 2시간 일정
코스= 숙소 산 미겔 시장(500m) →마요르 광장(250m) → 솔 광장 (270m) → 복귀(400m)

우리는 마드리드 오후 6시 도착 비행기다. 렌터카를 인수한 뒤 숙소 체크인을 하고 나면 밤 9시를 훌쩍 넘겨 버릴 것 같아서 숙소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주요 시내 위치를 돌아보고 저녁을 먹을 예정. 먹거리가 많은 산 미겔 시장을 거쳐서 마요르 광장, 솔 광장의 야경을 만끽할 계획임.

  • 마드리드 관광(2일차) 
마드리드 시내 관광, 주차장 이동 경로

*마드리드 시내 오른쪽 관광(4시간/도보 이동 약 4.7km)
코스= 주차장 (Parking Las Cortes)- 헤수스 데 메디나셀리 성당 -프라도 미술관(인당 15유로) -레티로공원&크리스탈 궁전 -알카라의 문 -시베르 분수 -주차장 복귀

*시내 중앙 관광 (3시간/ 도보 약 2.8km)
코스= 주차장(Parking Barco 1) -그랑비아 거리 -솔 광장 -마요르 광장 - 산미겔 시장- 주차장 복귀

*시내 왼쪽 (3시간/ 도보 약 4.5km)
코스= 주차장(Estancia. S.E.R.) - 데보드 신전 - 스페인 광장 -사바티니 정원 -마드리드 왕궁(인당 15유로) -알무데나 성당(인당 1유로)-주차장 복귀

우리는 마드리드 시내를 이렇게 하루 안에 다 돌고 톨레도 숙소로 이동까지 해야 하는데, 솔직히 도보 이동만 12km가 넘는 일정이라 체력적으로 다 소화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우선 이렇게 짜놓기만 하고 되는 만큼만 돌기로 했다. 관광 코스를 짜면서 마드리드를 1박 2일로 잡은 것을 살짝 후회했지만, 나머지 남부 지역들도 아름다운 곳이 너무 많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은 뒤로하기로 하고...에헴 😂


  • 톨레도 관광(3일차)
톨레도 주요 관광지 이동 경로

*톨레도 시내 관광(6시간/도보 이동만 약 2.5km)

코스= 주차장(Garaje Alcázar) -소코도베르 광장(꼬마기차 예약 인당 7유로) - 톨레도 성당(인당 12.5유로) -구시가지 구경 -산후얀 수도원 (3유로) - 복귀 

톨레도는 파라도르로 숙소를 예약했기 때문에 전날 밤에 도착하면 톨레도 전망대, 미라도르 전망대 등을 구경하는 걸로 하고, 다음날 본격적인 관광에서는 피로도를 생각해서 시내 주요 관광지만, 돈 뒤 코르도바로 이동하기로 했다. 톨레도 시내는 비교적 작아 보여서 소코베르 광장 인근에 주차를 하고 도보 이동 코스만 짰다.


  • 코르도바 관광(4일차)
코르도바 시내 주요 관광지 이동 경로

*코르도바 시내 관광(9시간/도보 이동 약 3.2km)

코스= 숙소 주차장(Parking la Mezquita de Córdoba) -메스키타(아침 8시반 무료 입장) -코르도바 역사 지구 -산라파엘승리의 기념비 -유적 산책로 -꽃의 골목 -유대 지구 -알모도바르의 문 -코르도바의 파티오 -코르도바 알카사르 -주차장 복귀 

코르도바는 숙소를 메스키타와 가깝게 짰기 때문에 숙소 인근 주차장에다가 차를 주차 세우고 도보로 이동하는 루트를 짰다. 9시간 동안 천천히 돌아보다가 시간이 남으면 코레데라 광장, 비아나 궁전, 로마교, 칼라오라 탑, 빅토리아 시장 등도 돌아볼 예정.


  • 세비야 관광(5일차)
세비야 시내 주요 관광지 이동 경로


*세비야 시내 하부 관광(4시간/도보 이동 4.5km)
1 코스=주차장(Parking Avenida Roma)-알카사르(인당 13.5유로)-산세바스찬공원(Jardines del Prado de San Sebastián) -스페인 광장 -마리아 루이사 공원 -아메리카 광장 -황금의 탑(인당 3유로)

*세비야 시내 상부 관광(4시간/도보 이동 3.7km)
2 코스=주차장(Parking Paseo de Colón) -세비야 대성당 -세비야 시청 -구시가지 구경 -살바도르 성당- 메트로 폴 파라솔(인당 5유로) -이사벨 2세 다리- 복귀 

세비야는 숙소를 구시가지 이사벨 다리 건너편 트리아나 지구에 잡았기 때문에 차를 시내 외곽(?)으로 끌고 들어가서 세워두고 도보 이동하는 관광 경로를 짰는데, 생각보다 이동 거리가 꽤(8.2km)나 되길래 주차장을 한 번 더 옮기는 루트로 계획했다. 상부 하부로 나눠봤자 거기서 거기인 것 같지만, 은근히 도보 이동 거리는 꽤 된다... 세비야는 은근 커서 관광하는 8시간이 모자랄 것 같은데, 그냥 이렇게 계획만 세우고 되는대로 움직일 계획.

  • 론다 & 말라가 관광(6일차)
론다 시내 주요 관광지 이동 경로

*론다 시내 관광 (4시간/도보 이동 약 1.4km)

코스= 누에보 다리 -론다 투우장(인당 8유로) -론다 정원 -펠리페 5세의 문 -비에호 다리 -아랍 목욕탕(3.5유로) -모로왕의 집(7유로) -가파른 협곡 - 누에보 다리 복귀

론다는 숙소를 아예 누에보 다리로 잡았기 때문에 숙소 체크아웃 후에도 주차장에다 계속 차를 세워두고, 도보로 이동하는 코스를 계획했다. 론다 시내는 생각보다 작아서 도보 이동 거리도 많지 않았고 이날 시간을 내서 네르하 가는 길에 말라가까지 들를 생각이라 조금 아쉽지만 짧은 일정이다. 그래도 작은 도시니까 반나절 일정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말라가로 이동하기 전에 기적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스페인 부자들의 별장이 가득한 마을이라는 '미하스(Mijas)'도 들러볼 생각이다. 이건 그냥 나 혼자만의 희망 사항...😂😂😂


말라가 시내 주요 관광지 이동 경로

*말라가 시내 관광 (3시간/도보 이동 약 2.1km)

코스1= 주차(Calle Alcazabilla) -구 시가지 -말라가 시장(메르카도 센트럴 아타라사나스) -말라가 대성당 -알카사바 (-파카소 미술관) -주차장 복귀

*말라가 전망대(1시간/도보 450m)

코스2=주차(Aparcamiento del Castillo) -히브랄파로성(인당 3.5유로) -말라가 전망대(Mirador de Gibralfaro/인당 3.5유로)) -복귀, 이외 차로 말라가 항구

말라가는 론다에서 차로 2시간 거리인데, 이후 네르하로 이동까지 2시간을 빼고 나면 시간이 별로 없어서 여기도 오후 반나절 일정이다. 시내만 후루룩 보고 난 뒤에 시간이 나면 전망대에 들러서 사진을 찍고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소망을 담아서 나름 열심히 코스를 잡아봤다. 사실은 시내에서 저녁이나 먹고 전망대 들렀다가 네르하로 이동하면 끝일 것 같다.


  • 네르하 & 프리힐리아나 관광(7일차)
스페인 네르하 주요 관광지 이동 경로

*네르하 인근 관광(4시간/도보 이동 거의 없음)

코스= 숙소 출발(p de cotobro)- 네르하 동굴(Cueva de Nerja/입장료 13유로) -유럽의 발코니(Balcony of Europe) -샬론 해변(Playa El Salon) -프리힐리아나로 이동

*프리힐리아나(약 4시간/도보 이동 계산 안함)

코스= 주차(Frigiliana Public Parking)-꼬마기차(3유로) 타기, 전망대(Panaramica Frigiliana) 가기

네르하는 앞서도 말했지만 거의 해변의 휴양지 느낌이라서 유럽의 바닷가 구경을 하는 게 대부분의 일정이고, 네르하에 깊숙한 동굴이 장엄할 것 같아서 동선에 넣었다. 프리질리아나는 인근의 작은 도시라서 따로 도보 이동 루트를 짜지 않았고, 꼬마 기차 타고 한 바퀴 구경한 뒤 발길이 닿는 대로 돌아다닐 생각이다.  


  • 그라나다 관광(8일차)
그라나다 시내 주요 관광지 이동 경로


*알함브라 궁전 관광 (시간 미정/도보이동 대부분 관광지 내부)
1코스= 주차(Parking PARKIA) -알함브라 궁전(나스라 궁전&헤네랄리페 정원&알카사바/인당 약 20유로)-복귀 

*그라나다 시내 관광(시간 미정/도보 이동3.9km)
2코스=주차(Garaje Gran Capitán) -산 제로니모 수도원 -산 후안 데 디오스 대성당(San Juan de Dios/인당 5유로) -푸에르타 데 엘비라(Puerta de Elvira) -다트 알 호라 궁전(Palacio de Dar al-Horra) -니콜라스 전망대 -누에바 광장 -이사벨 광장(Plaza Isabel La Católica)-코랄 델 카르본(Corral del Carbón) -알카이세리아 재래시장 -그라나다 대성당(인당 5유로) -시가지 구경- 복귀 


그라나다 알바이신 지구 주요 관광지 이동 경로

*알바이신 지구 관광(시간미정/도보 이동 3.5km)
3코스=주차(Aparcamiento San Cristóbal Albaicín) -파올루사의 문(Puerta de Fajalauza)-산 미구엘 전망대(Ermita de San Miguel Alto) -라우다 십자가(Cruz de la Rauda) -아이들의 전망대(Mirador los chavalitos) -성벽길(Cuesta de los Chinos)- 빅토리아 정원(Carmen de la Victoria/ 무료 입장 ) -크리스토발 전망대- 복귀 


그라나다 일정은 너무 비현실적으로 짜서, 시간을 정하지 못했다. 일단 마드리드처럼 이렇게 경로만 짜두고, 시간 되는대로 이동할 계획. 그라나다를 다 구경한 뒤에는 발렌시아로 이동해야 하는데, 발렌시아로 이동 시간이 4시간 30분은 걸리기 때문. 늦어도 밤 10시 전에는 숙소에 도착하려고 하는데, 발렌시아는 숙소도 아직 안 정한 상태에서 그라나다 일정이 너무 빡빡한 게 걱정이긴 하지만, 늦게까지 체크인 가능한 숙소를 예약해서 최대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 발렌시아 관광(9일차)
스페인 발렌시아 주요 관광지 이동 경로
*발렌시아 시내 관광(4시간/도보 이동 3.5km)

주차(Aparcamiento Centro Histórico) -콰트 타워(Quart Tower) -세라노의 탑(Torres de Serranos/2유로) -처녀 광장(&비르헨 광장) -발렌시아 대성당(&레이나 광장) -라 론하 데 라 세다(La Lonja de la Seda/2유로)) -중앙 시장(The Central Market of Valencia) -발렌시아 시청(Valencia City Hall) -복귀

발렌시아는 바르셀로나로 이동 시간이 6시간으로 가장 길기도 하고, 볼거리가 다른 곳보다 적은 데다가 알리칸테 또레비에하(핑크호수)에 들릴 수도 있어서 짧은 일정으로 짰다. 아직 발렌시아 숙소를 정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그라나다에서 알리칸테로 이동해서 또레비에하 핑크 호수 근처에서 숙박을 하고, 바르셀로나 가기 전에 잠깐 들를 수도 있을 것 같다. 발렌시아는 이상하게 숙박비가 비싸고, 바르헨광장 인근에 빈 방이 별로 없는 상태다. 조금 유동적일 수 있는 일정. 


  • 바르셀로나 관광(10일차)
바르셀로나 주요 관광지 이동 경로

*그라시아 지구 관광(오전 6시간/도보 이동 11.2km)

1코스= 숙소 출발 -카사 바트요(35유로) -카사밀라(25유로) -까사 비센스 -구엘 공원(10유로) -바르셀로나 벙커 -산 파우 병원(16유로) -사그라나 파밀리아 성당(26유로) -카탈루냐 광장

*고딕 & 몬주익 지구(오후 6시간/도보 이동 11.3km)

2코스= 카탈루냐 광장 출발 -카탈라냐 음악당(26유로) -산 하우메 광장 - 레알 광장 -구엘 저택(12유로) -콜럼버스 기념탑 -포트벨 항구(Moll de Ponent) & 마레마그넘 쇼핑몰 -몬주익 언덕(미라마르 전망대) -몬주익 매직분수 -스페인 광장 -숙소로 복귀 (이외 가볼만한 관광지  몬주익 성, 람블라스 거리, 바르셀로나 해변, 캄프누 등)

바르셀로나 일정도 정말이지 체력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일정인데, 일단 이동 거리만 무려 22.5km. 일단 바르셀로나도 이렇게 하루에 다 몰아서 코스를 정해 두기만 하고,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움직이려고 한다. 우리는 가우디 투어도 따로 예약하지 않았다. 그냥 가서 인터넷으로 설명 보면서 돌아보고자 함.


  • 바르셀로나 쇼핑 후 출국 (11일차)

숙소 출발 -포르탈 데 란젤(Avinguda del Portal de l'Àngel) -람블라스 거리(Rambla de Catalunya) -보케리아 시장 -카레르 다비뇨(Carrer d'Avinyó) -레알 광장 등 주요 쇼핑 거리 이동

마지막 날은, 밤 9시 비행기라서 오전 반나절은 사실 관광이 가능한 수준인데, 일단 출국 전 쇼핑을 몰아서 하는 것으로 일정을 정했다. 만약에 바르셀로나 도착 날이나, 관광 중에 간간이 쇼핑을 다 해뒀다면, 전날 못 돌아본 관광지를 돌아볼 수도 있겠음... 일단 전날 일정과 비슷하게 고딕 지구와 몬주익 지구 쇼핑 거리를 돌아보는 것으로 일정을 세웠다. 그래서 따로 루트는 캡처해두지 않음. 이날도 유동적으로 움직일 것 같다. 우선은 이렇게 길고 긴 도시별 관광 루트 계획을 마무리해 본다.


여섯번째. 준비물

여권 /해외결제용 카드(트레블월렛) /유심칩 /세면도구 /수건 /여벌 옷 /속옷 /크로스백  /화장품(썬크림 포함) /영양제(비타민 등) /상비약(타이레놀 등) /가벼운 우산 /수영복 /선글라스 /보조배터리 /삼각대 /컵라면 /물티슈


트레블월렛 카드 발급

*해외 결제용 카드(트레블월렛)

일단 다른 준비물은 제쳐두고, 이 해외에서 살 트레블월렛 카드는 미리미리 발급을 준비해두길 권한다. 나는 이것저것 알아보느라 출국 4일 전에 카드 신청을 해서 똥줄 타 죽는 줄 알았다. 이 카드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타서 알 사람은 다 알겠지만 충전식 선불 카드인데, 환전 자체에도 수수료가 0원이고, 온·오프라인 해외 결제 수수료 0원, 현지 ATM에서 외화 출금할 때도 수수료가 0원인 완전 해외여행 필수템. 간혹 현지 ATM기에서 수수료가 붙으면, 지불해야 할 수도 있지만, 이 카드 자체에는 수수료가 아예 없다고 한다. 최대 한도 180만 원 충전해서 다 사용하면 또 18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는데, 앱에서 내 계좌로 연동해 놓으면 그냥 손가락 몇 번 움직이면 자동이체 가능.

더욱이 카드 사용을 앱에서 껐다 켰다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서 소매치기를 당하거나 카드를 분실해도 걱정이 줄어든다. 나는 이 카드 하나와 핸드폰만 들고 가기로 함. 우리 가족 중에 아빠 빼고 모두 신청했다. 단, 현지에서 사용하려면 실물 카드가 꼭 있어야 하는데 카드 발급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고 기본이 3~7일이라고 하니 최소 2주 전에 꼭 신청하기를. 나는 4일 전에 신청해서 약 2.5일 만에 초고속으로 발급받기는 했으나 혹시라도 늦어질 수 있으니 이 글을 미리 보는 사람들은 꼭 여유롭게 신청하기를 바란다.


스페인 유심칩 구매

*유심칩(무비스타)

유심칩은 현지에서 구매하는 방법도 있고, 한국에서 사서 가능 방법도 있는데, 우리는 아이폰을 사용하는 오빠(이심 구매)를 제외하고 엄마와 나는 무비스타(스페인 최대 통신사) 유심칩 구매를 결정했다. 엄마는 28일 동안 데이터 40GB(통화 200분) 사용이 가능한 1만 7800원짜리 유심칩을 샀고, 나는 혹시나 해서 28일 동안 데이터 80GB(통화 400분) 짜리 유심칩을 2만 7800원 주고 구매했다. 

구매처는 '데이터프리'라는 곳인데, 말톡이나 유심스토어 등 더 유명한 곳도 있었으나 내가 정한 통신사(무비스타) 중에 여기가 단 1000원이라도 싸길래 여기서 구매. 사실 가격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긴 했다. 현지 시내 매장에서 사는 게 가장 싸다고는 하는데 우리는 촉박한 일정이라 혹시 매장 찾으러 다니다가 시간 낭비할까 봐 미리 준비해 줌.

이외에도, 여권 잃어버릴 경우를 대비해서 여권 사본이나, 여권 사진 등을 챙겨가면 좋다고 한다. 나는 시간이 없어서 여권 사진만 핸드폰에 찍어두고 가기로 결정함


일곱번째. 준비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그라나다 일정 가운데 알람브라 궁전(나스라 궁전) 예약을 미리 하지 못했던 것이다. 관광 코스는 가장 나중에 짜느라 입장권 예매가 늦어졌는데 성수기라 더 그런 지 2주 전부터 아예 모두 매진이었고 결국 아직도 예약을 못했다. 당일 새벽 6시 30분쯤 현장에 가서 줄 서면 구할 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이조차도 매우 불확성이 크다고 함. 원래 나스라 궁전 예매는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면서부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들 하더라는.  


괜히 못 간다고 하니까 더 가고 싶다. 또 얼마나 대단한 곳이길래 이렇게까지 표를 구하기 힘든가 하니 더 관심이 간다...이 글을 보는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은 꼭 미리미리 철저하게 준비해서 즐거운 여행을 하시길 바란다. 하. 진짜 MBTI P가 J가 되는 과정을 보여준 이번 스페인 렌터카 가족 여행  준비 과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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