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 야심작 납작막창 내돈내산 솔직후기
오늘은 프레시지 야심작 납작막창 내돈내산 솔직 후기. 평소 특수부위라면 없어서 못 먹는 스타일인데 배달의민족 비마트에서 장 보다가 발견하고, 프레시지에서 야심 차게 내놓은 안주 시리즈 라길래 도전해 봤다. 구매 가격은 1만 990원.
프레시지 야심작 납작막창은 냉동 제품이고, 뜯어보면 이렇게 된장 소스와 고기가 들어 있다. 중량은 소스를 포함해서 400g. 상품 구매일이 2023년 2월 20일인 점을 감안하면, 냉동 보관이라 그런지 유통기한도 10개월 정도로 넉넉한 편이다.
조리법은 상품 뒷면에 나와 있는데 에어프라이와 프라이팬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 에어프라이를 이용하면, 고기를 해동 후에 200도에서 10~12분 정도 돌려준 뒤 잘라서 6~7분간 더 조리하면 되고, 프라이팬은 중불에서 적당히 익혀주면 됨. 에어프라이 조리를 추천하기는 하는데, 나는 프라이팬을 선택해서 조리를 해봤다.
인내심이 약한 편이라, 별도의 해동 없이 프라이팬에 냉동 상태의 막창을 그대로 올려서 구워줬다. 처음에는 접혀있던 고기가 녹을수록 제 모습을 찾아감. 굽기 전에 딱 막창 꺼내자마자는 잡내가 좀 심한 편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구울수록 고소한 냄새로 변해간다. 다만, 은근히 고기가 고르게 익지를 않고 프라이팬에 닿는 부위만 먼저 타버리는 게 함정...
일단 고기가 익는 동안 막창 소스도 종지에 담아줌. 소스는 보이는 그대로, 된장이랑 고추장이 섞인 맛이다. 막창과 환상궁합의 비법 소스라는데, 그 정도는 아닌 듯함...🙄 차라리 쌈장에 고추 썰어 넣어서 만들면 막창과 더 잘 어울릴 듯하다.
짠, 이제 납작막창 완성샷. 맛은, 말랑말랑하면서도 부들부들한 막창 맛이다. 해동 없이 오래 익혀서 그런지 조금 질기기는 한데,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 쫄깃쫄깃한 게 짭조름하면서도 괜찮았다.
막창 치고 대존맛은 아니지만, 가격 대비로 따져봤을 때 냉장고에 쟁여두고 간간히 안주로 먹을만한 듯함. 가성비 별미로, 아주 조심스레 추천하면서. 이상으로, 내 돈 주고 사 먹은 프레시지 야심작 납작막창 솔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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