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T 맵짠 간식 추천 | 오뚜기 맥앤치즈볼 | 내돈내산 후기
오늘은 우연히 먹어본 뒤 그 맛에 반해버린 주전부리 추천 포스팅. 마켓컬리에서 오늘은 뭐 먹지 하고 장 봐서 샀다가 요즘 완전히 빠져서 매일 앓이를 하고 있는 메뉴다. 바로, 오뚜기(OTTOGI) 맥 앤 치즈볼 내돈내산 후기. 7890원 정가 그대로 다 주고 쓰는 솔직 리뷰임.
일단, 오뚜기 맥 앤 치즈볼은 이렇게 노란 포장지에 싸여있는데 뭔가 수입 제품처럼 생겨서 나중에야 오뚜기라는 걸 깨달았음. 포장지를 뜯어보면 이렇게 바로 치즈볼이 나오는데, 중량 300g에 10개가 들어있다. 개당 789원으로 보면 될 듯.
치즈볼은 한 손에 다 들어올 정도의 크기고, 튀김옷이 꽤 단단하게 입혀져 있음. 안에는 루에 체다치즈와 우유를 넣어 정통 맥앤치즈 소스를 완성하고, 마카로니에 할라피뇨와 하바네로 칠리 핫소스를 더해 느끼함을 잡아줬다고 함.
이제 조리법을 살펴보면, 에어프라이어와 프라이팬 두 가지로 조리할 수 있는데 에어프라이는 180도에 10분간 예열한 뒤 4분 조리하고 뒤집어서 4분 구워주면 완성, 프라이팬에는 기름을 두른 뒤 돌려가면서 4분간 노릇노릇 구워주면 완성이라고 함.
나는 프라이팬 조리법을 선택해서 조리해 봤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붓고 치즈볼의 빵가루를 톡 떨어트렸을 때 가루가 닿자마자 바로 떠오르면 180도 예열이 완료된 상태고, 이때부터 노릇노릇 해질 때까지 치즈볼을 굴려가면서 구워주면 된다. 단, 너무 오래 튀겨주면 체다치즈가 튀어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함.
짠, 완성샷. 나는 소식좌라서 5개만 일단 굽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다시 넣어뒀는데 진짜 1분도 안 돼서 다 순삭 했다. 고소하고 담백한 튀김의 파삭파삭한 식감에 진짜 짭조름하면서도 매콤한 게 너무 맛있어서 계속 들어감.
첫 입에는 체다치즈 향이 강해서 평범한 듯한데, 먹을수록 할라피뇨 향이랑 어우러져서 손이 자꾸가고 먹고 나서도 집에서 입이 심심할 때마다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치즈볼 중에서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이 조합 누가 개발했는지 정말 상 줘야 된다. 냉동실 가득 채워놓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 먹고 싶다. 이 맛 모르는 사람 이 세상에 없어야 된다는 마음으로 정말 강추함. 특히 체다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느끼하지 않게 너무 좋아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단언하면서. 이상으로, 내돈내산 오뚜기 맥 앤 치즈볼 솔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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