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품절대란' 연세우유 생크림빵 내돈내산 솔직 후기
오늘은 씨유(CU) 편의점 품절대란 상품 '연세우유 우유생크림빵' 내돈내산 솔직 후기. 평소 생크림빵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는데, 연세우유에서 나온 우유 생크림빵이 하도 맛있다고 난리길래 먹어봐야지, 먹어봐야지 하다가 편의점 갈 때마다 없어서 이제야 먹어봤다. 작년 5월에 출시된 상품인데, 드디어.
어떻게 먹을 수 있었는고 하니, 주변에서 이 빵 먹으려면 편의점 앱을 깔고 재고 조회를 해서 있는지 보고 가야 한다는 것 아니겠음. 그래서 내가 찾은 방법은 바로 배달의민족 배민스토어 편의점 배달(픽업 서비스).
이조차도 집 근처 편의점이 순식간에 재고가 사라져서 3번이나 주문 취소 당한 뒤에 성공했다. 결국 최소주문액 1만 3000원을 채우고 배달비 3000원을 추가 지불하고서야 먹을 수 있었다는. 연세우유 우유 생크림빵 가격은 2700원이다.
어렵게 마주한 연세우유 우유 생크림빵은 이렇게 깔끔하게 생긴 포장지를 뜯어보면, 모양을 잘 유지시키기 위한 투명 플라스틱 안에 담겨 있다. 빵 모양은 꼭 햄버거 같이 생김.
다만, 내가 주문한 날짜가 2월 2일인데, 소비기한이 2월 4일. 이틀 안에 먹어야 한다. 품절 대란 상품이라 사 먹기도 어려운데 쟁여두고 먹지 못하고 그때그때 사 먹어야 하는 게 조금 아쉬움. 🥲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빵을 살펴보면 옆면도 상당히 두툼한데, 한쪽에 생크림이 들어간 자국이 나있다. 왜 이조차도 맛있어 보이는 거지. 기대감이 점점 고조되는 중.
짠. 빵 단면을 가위로 잘라봤다. 빵이 폭신폭신해서 가위로도 잘 잘린다. 우유 생크림이 정말이지 듬뿍 들었다. 빵반, 생크림반. 아닌가 생크림이 더 많은가. 너무 영롱한 비주얼이다.
진짜 듣던 대로 생크림과 빵이 입에서 녹는다. 냉장 보관 식품이다 보니 생크림이 시원하고, 달달한 게 딱 그 카페 가면 커피 위에 올려 나오는 그 휘핑크림맛. 빵 1개를 게눈 감추듯 순식간에 먹을 수 있음.
집에 있는 딸기를 꺼내서 딸기 생크림 케이크처럼도 먹어봤다. 웬만한 빵집에서 파는 생크림빵 저리 가라 하게 맛있다. 늦게 먹어본 만큼 기대가 컸는데, 딱 예상했던 그 맛이다. 이제 편의점에서도 이렇게 고퀄리티 빵을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왔나 보다. 다음엔 초코 생크림빵도 먹어보고 싶다.
나처럼 아직 그 유명한 연세우유 우유 생크림빵을 못 먹어본 사람들이 있다면 어서 배달의민족이나 편의점 앱을 켜서 재고를 확인하기를 추천함. 생크림과 빵을 좋아하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 보면서. 이상으로, 내돈내산 연세우유 우유 생크림빵 솔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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