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을 때 | 유동 골뱅이 소면 밀키트 | 내돈내산 후기
오늘은 유동 골뱅이 소면 밀키트 내돈내산 솔직 후기다. 나는 우리 집 공식 먹깨비라서 종종 야식을 먹어야 하는데, 매콤 새콤한 게 야식으로 딱인 것 같아서 한번 골라본 메뉴. 배달의민족 비마트에서 구매했고, 가격은 8980원이었다.
유동 골뱅이 소면 밀키트를 뜯어보면, 이렇게 자연산 유동 골뱅이 작은 사이즈 한 캔과 참기름, 무침 양념장, 사리면, 5가지가 들어있음.
조리법은 이렇게 포장지 뒷면에 나와 있는데, 면을 삶은 뒤 찬물에 헹구고 골뱅이와 양념, 참기름과 함께 비비면 된다는 간단한 내용이다. 조리법 대로 따라가 보기로.
소면을 일단, 끓는 물에 3분 30초 간 삶아줬다. 그리고, 채에 걸러서 물기를 뺀 뒤 잔열이 사라지도록 찬물에 꽤 오래 헹궈 줌. 이후 그릇에 담아줬더니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제 골뱅이 캔에서 물기를 빼준 뒤 동봉된 참기름과 양념을 소면에 부어주고 섞어주기만 하면 요리는 완성이다. 면이 하도 많아서 골뱅이가 너무 적어 보일 지경.
짠, 완성샷인데. 어딘가 모르게 건더기가 너무 부실해 보인다. 안 되겠다. 냉장고에 있는 계란을 삶아서 삶은 계란을 넣어주기로 한다.

계란은 물이 끓기 전부터 냄비에 계란이 물에 잠길 정도로 넣고 7~8분이면 반숙, 12분 안팎이면 완숙이 된다. 나는 10분 정도 삶아 준 뒤 찬물에서 열기를 뺀 뒤 껍질을 까서 골뱅이 소면 위에 올려 줌.
짠, 이제 진짜 완성. 매콤 새콤하고, 시원한 게 집 나간 입맛을 되찾아 줄 야식 메뉴로 제격. 무엇보다 양념이 진짜 달지 않고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게 너무 맛있다. 약간 배홍동 비빔면 스타일. 오히려 골뱅이가 약간 비릿하긴 한데, 골뱅이야 뭐 원래 고단백에 꼬들꼬들한 식감이 별미로 너무 딱인 메뉴라. 후회 없는 야식이었다.
실온 보관에 유통 기한도 넉넉해서 쟁야뒀다가 입맛 없을 때나, 급하게 야식이 당길 때 먹기 딱 좋은 메뉴로 추천하면서. 이상으로, 내돈내산 유동 자연산 골뱅이 소면 밀키트 솔직 후기 끝!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