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으로 근사한 한끼 | 죽장연 '우렁강된장과 곤드레밥 한상' 밀키트 내돈 후기
오늘은 죽장연과 프레시지 합작품 우렁강된장과 곤드레밥 한상 밀키트 내돈내산 솔직 후기. 원래 우렁강된장을 좋아하기도 하고, 쌀밥만 먹기 지겨웠는데 이 세트가 밀키트로 나왔길래 도전해 봄. 구매는 배달의민족 비(B)마트에서 1만 2990원 주고 샀음.
이 밀키트 중량은 725g인데, 깔끔한 디자인의 상자에 들어있다. 구성품은 곤드레밥 2팩, 들기름 2팩, 강된장 소스, 우렁, 찌개 야채, 이렇게 일곱 가지. 조리 전에는 냉동실에 보관하는 식품이다.
조리법은 이렇게 포장지 뒷면에 나와 있는데, 곤드레밥은 전자레인지에 돌려주고, 찌개 재료는 냄비에 다 때려 넣어 끓이기만 하면 된다. 조리법 그대로 따라가 보기로.
우선 곤드레밥은 밥그릇에 고이 담아서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4분간 돌려줘봤다. 밥 양이 진짜 많다. 그런데, 해동을 안 하고 돌려서 그런가 밥이 아직 뜨뜻미지근. 그래서 2분 30초 정도 더 돌려줬다. 총 6분 30초 정도 돌려준 셈. 그랬더니 밥이 고슬고슬 따듯하게 잘 데워졌음.
찌개는 냄비에 종이컵 반컵 분량의 물을 넣고 동봉된 재료를 다 때려 넣어 4분간 끓이면 완성이다. 우렁은 조리 전에 한번 찬물에 헹궈서 넣어줘야 된다고 쓰여 있음.
나는 좀 더 재료가 푸짐했으면 해서 두부 반모 정도를 추가해 넣어줬다. 개인적으로, 두부를 함께 준비해 주기를 추천함. 우렁이 많지는 않은 편이다.
짠, 완성샷. 1만 3000원에 푸짐한 한상이 완성됐다. 이제 들기름을 밥에 뿌리고, 강된장에 비벼 먹으면 된다. 맛은 우리 모두가 아는 그 강된장과 곤드레밥 그대로 크게 특별할 것은 없는 평균치에 부합하는 맛이다. 곤드레 향도 꽤 나고, 강된장도 무난하게 괜찮음.
무엇보다 이 밀키트의 강점은 간편한 조리 과정인 것 같다. 이런 한식 한상을 이렇게 빨리 근사하게 차려낼 수 있다니. 바쁜 맞벌이 부부가 어른들 모시고 집들이할 때나, 요리가 서툰 신혼부부들에게 추천하기 좋은 밀키트로 조심스럽게 권함. 이상, 내돈내산 죽장연과 프레시지 합작품 우렁강된장과 곤드레밥 한상 밀키트 내돈내산 솔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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